태종대 정류장 여행 가방으로 형상화
【부산】 부산버스조합은 BNK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부산 태종대 인근 버스정류장을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꾸미는 ‘버스아트스테이션’<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정류장이라는 공공장에서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코끼리 공기조형물 연작인 ‘트렁크 프로젝트’로 유명한 이정윤 작가가 직접 버스정류장을 큰 여행 가방으로 형상화했다.
작품 의도는 시민이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작가는 “근래 많은 여행객이 찾는 부산 태종대에 예술을 입은 버스정류장이 또 하나의 매력적인 여행의 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성현도 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 외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향후 이 버스아트스테이션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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