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한국여행 상품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시됐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한국방문의 해' 특별기획으로 지난 19~22일 반려동물 동반 한국여행 상품 1호 '댕댕이와 함께 가는 부산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 투어에는 일본 언론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10명이 참가해 반려견 5마리와 함께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체험했다.
모니터 투어단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로 오가는 여객선을 타고 19일 부산항에 도착한 뒤 2박 3일간 부산을 여행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호텔과 차량, 음식점,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에 개선사항을 전달하고, 부산시 등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한국여행 상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한국여행 상품의 주요 대상 국가인 일본에서는 1070만 가구가 반려동물 1600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시내 테마별 여행코스, 반려견이 들어갈 수 있는 세븐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부산, 억수로 좋다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이번 한국여행 상품 출시로 반려동물을 동반해 여행하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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