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2005년이후에 검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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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2005년이후에 검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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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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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의 확대시행을 위해서는 반포 I.C∼한남대교 남단의 왕복 4차로→ 6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05년이후에 검토가 가능하다는 회신이 나왔다.
고속업계와 전국버스연합회에 따르면 전국버스연합회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에 대한 서명지를 첨부해 지난 7월28일 정부 및 지자체 등 관련부처에 건의한 결과 국무조정실,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찰청은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을 위해선 진출입 시설 등 도로여건 개선이 우선되야 하므로 당분간 시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서명건의에 대해 "이 제도 시행과 관련해 2003년 6월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7월 시범시행에 대한 효과분석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후 9월 한달간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도 이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반포, 서초, 양재I.C 진·출입부에 대한 교통량 감축 또는 교통처리대책과 대중교통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계교통수단 마련 등 근본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므로 이같은 결론을 회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속업계를 포함한 전국버스업계는 경부고속도로 평일 수도권 구간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47만3천명의 서명을 받아 업계 연명으로 국무총리실, 건설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경기도에 제출했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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