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소형 전기SUV EX3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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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전기SUV EX3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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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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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싱글모터·주행거리 476㎞…사전예약 개시
2개 트림 모두 보조금 100%…내년 상반기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지난 28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EX30 공개 행사 '더 빅 리빌'을 개최했다.

5인승 SUV인 EX30은 69kWh 니켈·코발트(NMC) 배터리를 갖춰 1회 충전 시 최대 476㎞(유럽 인증 기준)까지 달릴 수 있다. 국내에는 200㎾ 모터를 갖춘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출시된다.

또 10%에서 80%까지 약 26분 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의 직류(DC) 충전을 지원한다.

EX30은 새로 디자인된 볼보 고유의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모스 옐로, 베이퍼 그레이 등 네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중앙 집중화'를 통해 수납공간을 늘리는 데 방점을 뒀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조수석 앞 글로브 박스를 중앙으로 옮겨 운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장재로는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 '노르디코'를 썼다. 재활용 데님 또는 플라스틱과 아마(亞麻) 기반 합성 섬유, 70%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울 혼방 소재 등도 사용했다.

독립형 12.3인치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에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됐다.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갖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통해 조작할 수도 있다.

국내 출시 트림은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다.

트림별로 외관 디자인과 실내 옵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일부 편의사양이 다르다.

볼보코리아는 EX30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하위 트림인 코어 판매가는 4천만원대 후반, 상위 트림인 울트라 판매가는 5천만원대 중반이다. 한국은 올해 5700만원 미만 전기 승용차에 보조금 100%를 지급한다.

EX30에 기본 제공되는 지원은 ▲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이내 일반 부품 보증·소모품 교환 서비스 ▲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 이내 고전압 배터리 보증 서비스 ▲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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