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지역 주주, 에어부산 분리매각 전담팀 구성키로
상태바
부산시·지역 주주, 에어부산 분리매각 전담팀 구성키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산업은행에 공식 요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장기화하자 에어부산 주주인 부산시와 지역 상공인이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 및 인수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 주식을 보유한 부산시와 부산상의, 지역 기업 6곳이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이성권 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관련한 지역 주주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에어부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은 동일, 서원홀딩스, 아이에스동서, 부산은행, 세운철강, 부산롯데호텔, 윈스틸 등 7개 사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롯데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주사는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지분은 아시아나항공이 41.9%로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는 16.11%를 보유하고 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에어부산 분리 매각과 지역 상공계의 항공사 인수를 위한 세부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이들은 '에어부산 분리매각 시 부산시·부산상의·지역 주주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지역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올해 안에 산업은행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