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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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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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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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춘천연장 대통령 의지 표명·용문~홍천 예타 신청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착공 예정…'사통팔달 수도권화'

[강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 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활용해 춘천까지 55.7㎞를 연장하는 방안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화성 동탄역에서 가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춘천 연장 의지를 표명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홍천에서 경기 용문까지 광역철도(34.1㎞) 신설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연말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영서지역 교통난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당위성을 알려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앞서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찾아 이들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밖에 도는 지역 균형발전 촉진 SOC 확충 사업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내년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모두 22.2㎞ 2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됐으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노선은 경기 남부지역인 성남이나 수원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 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30일 "어렵게 사업의 물꼬를 튼 만큼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도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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