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위성·AI 활용 항행안전기술 점검·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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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위성·AI 활용 항행안전기술 점검·모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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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세미나...“내년 ‘연간 100만대’ 운항 전망”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위성 제작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가운데(황토색) KASS 중계기가 탑재된 한국의 무궁화위성 6A호를 제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32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항공위성을 이용한 정밀위치서비스'(KASS) 도입을 앞두고 열렸다. KASS는 한국형 정밀 위치보정시스템으로, 현재 15∼33m 수준인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1∼1.6m 수준으로 실시간 보정해 전국에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 주제는 '항행안전시스템 패러다임(지상→지상+위성서비스) 전환 및 대응 전략'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차세대 항행시스템 국제표준 이행계획,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선진 도입 기술, 국가 항행안전시설 발전정책 등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ICAO, FAA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항공 안전 운항과 항공교통 증대를 위한 항행안전시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전환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 연간 84만대 수준이던 항공교통량이 최근 95% 수준까지 회복했고, 내년께에는 '연간 100만대' 운항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원격조종항공기와 자동화된 인공지능(AI)이 혼합된 항행안전기술의 발전에 따라 항공교통 체계에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며 "정부와 산업, 학계가 함께 협력해 최적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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