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관광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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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관광 활성화 ‘맞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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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업무협약…설명회·관광상품 마케팅 등

광주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지난 7일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관광 프로모션 데이’ 행사를 개최,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광주관광 설명회’를 하고,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광저우시 황광리에 인민정부정국급 간부, 리우리우 외사판공실 부주임, 천저화 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 광동성중국청년여행사, 광저우광지여국제여행사, 광저우강휘국제여행사, 관광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3대 여행사인 광동성중국청년여행사유한공사, 광저우광지여국제여행사, 광저우강휘국제여행사는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행사로, 전국 단위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규모와 명성이 있는 대형 여행사다.

광주시와 광저우시 자매결연 27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등에 맞춰 광주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광주로 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와 광저우시는 27년간의 깊은 우호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 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광주관광공사는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정보와 자료 제공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나선다.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광주의 주요 축제, 스포츠, 미식 등의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판매 ▲중국 관광객의 광주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광주관광 설명회’에서는 광주의 관광자원을 자연생태, 문화예술, 전통역사, 축제, 한류, 미식 등의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사계절 음식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광주관광의 대변혁을 가져올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조성’ 계획은 물론 광주에서 촬영된 화제작 ‘이두나!’, ‘서울의 봄’ 등 케이(K)-컬쳐 연계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광주시는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라는 비전 아래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프로젝트’와 ‘복합쇼핑몰 조성’이다. 영산강·황룡강 권역을 ‘맑은 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이라는 4대 가치를 살려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 현대 광주’를,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에 ‘스타필드 광주’를 건설하기로 제안서를 낸 상태다. 광주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 조성을 통해 광주를 서남권 관광 중심지로 육성, 꿀잼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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