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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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본궤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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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철도공사-부산진구 업무협약

【부산】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참석했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포함한 24만㎡를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8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이전했고 시는 부지 개발방안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시행자 공모·선정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시와 부산진구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실무협의체에서 사업자 공모안 마련 등 사업 단계별 세부 사항을 논의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내년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5년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소중한 도심권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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