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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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할 것"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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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안전 운항·고객 중심 경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올해 항공업계의 큰 변화를 맞아 기본에 충실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라는 과제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에서 "비록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며 "항공업계의 변화와 혁신 속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제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황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항공업계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고객 중심 경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올해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은 경쟁력 있는 기재와 숙련된 항공 전문가를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원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는 것은 대한항공만이 할 수 있다"며 "남아있는 유럽연합, 미국, 일본 경쟁 당국으로부터 기업 결합 승인을 받으면 통합 항공사는 이륙을 위한 활주로에 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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