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시내버스 운전기사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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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시내버스 운전기사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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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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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이직 증가…채용 방식도 개선 필요

【대구】 대구 시내버스 운전승무원이 부족해 사업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체들에 따르면 3년 전까지만 해도 5배수가 지원했으나, 지금은 과도한 승무 업무와 민원 발생 스트레스로 인해 퇴직자가 많아 대체 인력이 부족하고 채용공고에도 지원자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지역의 시내버스는 면허대수 1652대 중 1566대가 운행 중이며, 승무원 수는 4165명이 필요하나 대당 2.66명 기준으로 200여 명(4.5%)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운전승무원 채용과 관련해 외부 면접관을 늘려 서류전형,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은 채용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운전자 부족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까다로운 채용 방식도 문제라며 외부 면접관 채용 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체 한 관계자는 “시내버스 승무 운전자 채용은 까다로운 절차가 완화되어야 한다”며 “채용되더라도 노선 운행 중 민원 발생, 과로한 운전, 휴식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이직자가 늘어나 회사에서는 운전자가 없어 차를 세워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 대다수는 50대 후반이며, 그 중 30~40대는 채용 후 3개월도 안 돼 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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