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 신설
상태바
부산시,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 신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3대 핵심과제 역량 집중

【부산】 부산시가 민선 8기 공약을 이행하고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에 맞춰 단행한 2022년 8월 대규모 개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정원을 늘리지 않고 부서간 기능 재조정으로 효율성을 높이면서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관 산하에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을 신설해 중앙부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 조직은 파격적인 규제 혁신과 특례 지원이 포함된 국제적인 비즈니스 자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특별법 제정 추진을 담당한다.
‘공원 속의 도시 부산’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푸른도시국을 신설한다.
국가공원, 국가정원, 민간공원 조성을 전담할 국가공원추진과가 푸른도시국 내에 신설되고, 공원정책과와 산림녹지과를 푸른도시국으로 이관한다.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3대 핵심과제인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시정 역량을 총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강화한다.
신공항추진본부에 어업보상팀을 신설하고 교통국 산하에 있는 물류정책과를 신공항추진본부 이관해 국제물류 허브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금융창업정책관 내 금융기관이전팀을 정식 직제화하고, 창업인프라팀을 신설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전제 조건인 국제적 금융창업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030엑스포추진본부는 국제행사기획단으로 변경하고 국제협력과(전 외교통상과)와 함께 관광마이스국 산하로 옮겨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 주력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부산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시행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