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쇼핑 상품으로 일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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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쇼핑 상품으로 일본시장 공략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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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가 가을철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세계 최대의 쇼핑몰인 ‘신세계센텀백화점’을 관광상품화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2·4분기 이후 엔화 가치 하락과 신종 인플엔자 영향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가을철에 집중 개최되는 대형 축제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본 현지에서 판매촉진 ‘부산축제·쇼핑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009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750만명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시를 사업 파트너로 정하고 ‘부산 축제·쇼핑 캠페인단’을 구성해 해외 상품광고 및 유력 언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부산관광특집 프로그램 유치, 부산국제영화제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으며,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주일본 부산무역사무소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및 부산불꽃축제 기간 동안 3000여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지역의 주요 언론과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나고야지사를 비롯해 직접 모객을 담당하고 있는 요미우리여행사 등 굴지의 여행업계와 대한항공 등 항공사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부산 축제·쇼핑 캠페인’을 적극 펴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유명 방송인 ‘미야네 세이지(45세)’씨의 진행으로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오하요 아사데스’란 프로그램에 부산의 축제와 쇼핑, 볼거리 등을 일본 전역에 소개하는 프로그램 제작 유치에 성공, 이를 위해 8명의 스텝이 지난 7일 부산을 찾아 11일까지 현지를 찾아 촬영했으며, 시는 이들에게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부산 도심 상권의 활기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일본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관광촉진 마케팅은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얼마나 더 유치하느냐에 따라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찾는 명실공히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을 여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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