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도로 분야 국비 1조4799억 확보
상태바
경북도, 올해 도로 분야 국비 1조4799억 확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1276억↑…SOC 사업 추진 탄력

【경북】 경북도가 2024년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479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각종 국비 보조사업의 지출 구조가 조정돼 사회간접자본 관련 정부예산은 전년도 22조4천억원에서 올해 22조1천억원으로 3천억원(1.4%)이 감소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까지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안 1조4597억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북도는 최종적으로 도로 분야에서 2023년 1조3523억원 대비 1276억원(9.4%)이 증액된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 추진될 주요 사업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35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 10축, 2907억원) ▲포항~안동 국도확장(1353억원)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192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개량(144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된 후 지난해 정부예산 125억원에 이어 올해 135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또 신규 착공사업으로 국도 안동 풍산~서후(L=11.2㎞, 1776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L=9.5㎞, 1395억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L=4.4㎞, 571억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L=5.4㎞, 920억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L=3.8㎞, 328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천 양천~대항(L=7.02㎞, 1073억원)구간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로(L=2.1㎞, 422억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 설계 지구로 10억원이 반영됐다.
준공사업은 국도 안동~영덕(L=21.9㎞, 2041억원), 영양~평해(L=14.65㎞, 740억원), 군위~의성(L=14.8㎞, 479억원), 구미~군위IC(L=10.5㎞, 505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안동 용상~교리(L=15.64㎞, 3246억원)에 1017억원을 투입하여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앙부처 및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예산 증액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