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61개에서 70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중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할 때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하동읍 고서마을, 횡천면 횡계·횡보마을, 금남면 사궁마을, 금성면 명선·가린마을, 진교면 신기마을, 양보면 봉곡마을, 옥종면 병천마을이다.
행복택시는 작년 한 해 동안 5만5140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하승철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군민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교통 복지를 위해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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