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버스서 쓰러진 승객 살린 곽동신 기사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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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버스서 쓰러진 승객 살린 곽동신 기사에 감사패 수여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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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부산】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창성여객 583번 기사 곽동신 씨에게 박형준 시장이 감사패를 수여<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성현도 창성여객 대표이사(부산버스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곽 기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면교차로를 운행하던 버스에서 2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버스를 통행에 방해되지 않은 구역에 정차한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의식을 되찾게 했다.
이후 승객은 119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했다.
곽 기사는 1990년부터 30여 년간 버스를 운전해 온 베테랑 운전자로, 평소 사전 교육을 통해 CPR을 숙지하고 있었다.
박 시장은 “생명이 위급한 승객을 외면하지 않고 발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곽동신 기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응급상황은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 이웃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대처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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