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디지털화해 고객 맞춤형 차량관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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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디지털화해 고객 맞춤형 차량관제 서비스 제공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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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에스커넥트, FMS 시장 재편 중
렌터카 이어 대형 물류사 파트너사 선정

자동차에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 해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자동차 데이터 수집·분석 전문 IT기업인 아이엠에스커넥트(IMS.connect)가 독자 기술로 해당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해 차량관제시스템(FMS)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의 FMS 서비스는 단순한 차량관제 서비스가 아닌, 차량의 위치와 주행 여부 등 수많은 정보를 모니터링, 아이엠에스커넥트만의 알고리즘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속도와 분당 엔진회전수(RPM), 핸들 조향각, 충돌 정보 등으로 운전패턴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거나 배터리와 발전기 상태, 각종 오일류 등 정보를 종합해 유지·관리에 활용한다. 또 차량 정비와 운행 이력 등을 바탕으로 중고차 가격을 책정하고 주행이력, 속도, 급가속·감속 정보 등으로 사고를 분석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유성오 대표는 “자동차가 전장화하면서 위치나 운행 등 자동차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자체 개발한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정확히 분석, 가공해 유익한 FM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이엠에스커넥트의 기술은 다수 차량의 모니터링 수요가 큰 렌터카 시장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차량 상태, 운행 이력 등 정보를 모은 데이터셋을 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해 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처 인지하지 못한 비용을 낮추는 등 차량이라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현재 600여 렌터카 업체, 2만 1000대의 차량이 아이엠에스커넥트 단말기를 탑재, 운용 중이다.
아이엠에스커넥트 관계자는 “2019년 서비스 첫 출시 이후 지난해 서비스 대수가 1만대 가량 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법인차량 서비스 론칭을 시작해 국내 최대 물류사인 C사의 토탈물류 차량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FMS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독 파트너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택시, 버스, 화물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자사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인공지능(AI) 리포트를 꼽았다. AI 리포트는 일종의 조간신문으로, 전날 24시간의 차량 데이터를 취합해 매일 아침 고객사에 제공한다.
그는 “차량 리포트는 크게 위험운전, 차량 관리상태, 정비 필요 요소 등 세 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생각까지도 분석하는 게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전략적 투자(SI)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함께 테이터를 축적·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1차 밴더인 유니크와 손잡고 전장 스펙에 최적화된 단말기를 양산했다. 또 아이엠에스원과는 렌터카시장의 네트워크 확대 및 차량 데이터 연동 프로세스를 구축, 고도화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회사 경쟁력으로 ‘고객사 니즈 파악 후의 빠른 피드백’을 꼽고 있다. 렌터카 차량 도난 징후 알림, 미결제 차단을 위한 시동 잠금, 난폭 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실시간 과속 알림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나아가 향후 차량 이력 관리를 통한 중고차 가치 극대화, 운전자 운전패턴 분석에 기반한 사고예측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차량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연구, FMS 서비스를 통해 차량 데이터를 쌓으면서 눈 앞에 다가온 모빌리티 데이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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