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교통량 전년比 45% 증가
상태바
작년 항공교통량 전년比 45%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선은 두배 가까이 증가
국내선은 코로나 이전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8만63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2.7%이며,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은 2019년 수치를 웃돌아 항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수준이었다.

작년 국제선 교통량은 총 54만5478대로 전년 대비 97.5% 증가했다.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취항 및 증편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체 교통량 중 동남아·남중국·일본 노선의 비중이 48%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해 작년 공항별 교통량 증가율은 인천공항이 82.7%로 가장 높았고, 대구공항(43.2%), 김해공항(31%), 청주공항(22.2%) 등 순이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2024년은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