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전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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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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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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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혼선…“높은 시민의식 필요”

【전남】 올해에도 전남 광양시 전역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가 운영돼 응급환자 구조 및 긴급상황 대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는 소방서 긴급차량이 최대한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응급환자 이송,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차량용 단말기를 작동하면 이동경로 전방 3~5개소의 신호를 녹색신호로 부여하는 신호연동서비스다.

광양시는 지난해 5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광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역 내 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 단축에 힘을 보탰다. 긴급차량용 단말기 16대를 광양소방서 등 지역 내 4개 안전센터에 배부한 결과, 긴급차량 이동 시간이 1회 평균 6.1분 단축됐고 이용 횟수도 189회에 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 운영으로 반대 차선의 차량 대기시간이 최고 8분 정도로 평소보다 2배 이상 길어지고, 신호 오작동 또는 불량으로 오인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해당 서비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로 신호 대기시간이 다소 길어져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높은 시민 의식이 뒷받침된다면 공동체에 속한 모든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기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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