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맘택시·행복택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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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맘택시·행복택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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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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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용률 꾸준히 증가

【광주】 광주광역시 동구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해 시행 중인 '맘(Mom)택시'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동구택시'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 맘택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동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의료를 목적으로 외출 시 택시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7월 첫 도입 시 이용률이 50여 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100건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동구는 호응이 커짐에 따라 기존 최대 월 2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월 3만원으로 확대해 적용했다. 다만 광주지역 내 병·의원을 방문하는 목적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동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자연마을 주민들을 위한 '행복동구택시'도 6개월 만에 4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에 2번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1회 이용 시 1만5000원을 지급해 광주시내 전 지역은 물론 인근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주남마을에 거주하는 이철성 씨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70~8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데 택시가 병원과 전통시장까지 데려다 주니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계속 운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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