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익 1조55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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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익 1조5540억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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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선 선복 부족 등 영향……전년대비13.6%↓

현대글로비스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5540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은 25조6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701억원으로 10.3%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5174억원, 2498억원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요국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환경에 더해 비우호적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져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영역에서 지난해 매출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컨테이너 및 항공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줄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 영역에서는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29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 31% 줄어든 것으로, 자동차선 선복 부족, 2022년에 비해 비우호적인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통 영역 매출은 12조4503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물량은 안정적이었으나 환율 영향으로 KD(녹다운·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 줄었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 기조에 따라 2023년도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결의했다.
앞으로도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성과에 대한 주주환원 배당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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