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작년 영업익 2.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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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작년 영업익 2.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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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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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대응과 원가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작년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술 리더십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1632억원으로 전년보다 7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은 33조7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6380억원으로 110.1% 늘었다.
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돌파는 202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 여기에는 IRA 세액공제 금액 2501억원이 반영됐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 1공장의 안정적인 양산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8조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순이익은 1903억원이었다.
올해는 메탈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지역 전기차 성장률(57%)은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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