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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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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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69억원 투입…11월 말 완료 목표

【부산】 부산 광안대교에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을 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량 최초로 설치되는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요금을 부과하는 기술로, 요금소가 따로 필요 없어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다.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에 대한 요금 징수 방법으로는 전자고지 등을 활용한 후불고지, 사전 영상 약정 서비스를 통한 자동 징수가 가능하다.
시는 총사업비는 69억원을 들여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 남구 대연동 일원 광안대교 진·출입로 4곳에 스마트톨링 기술이 적용된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올해 11월 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장소는 ▲LG메트로시티 앞 진·출입 램프 ▲49호광장 도시가스오거리 방향 ▲49호광장 광안대교 방향 ▲메가마트 앞 등 4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광안대교 벡스코·수영강변 요금소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요금 납부를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 광안대교 교통 지·정체 개선뿐 아니라 배기가스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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