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작년 2천여 종사자에 20억원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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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작년 2천여 종사자에 20억원 규모 지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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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검진비 등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해 택시, 대리, 퀵, 도보배송 기사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긴급 의료비와 검진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임팩트와 손잡고 2022년 11월부터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질병,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의료비가 발생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택시 기사들을 위해 1인당 최대 13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보험·민간보험의 자기부담금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했다.
사업 개시 후 약 2만5천 건이 넘는 상담 문의가 발생했으며, 작년 1년간 총 564명의 택시기사와 가족들에게 의료 복지 혜택이 제공됐다. 실제 지급된 금액은 약 20억원으로, 1인당 평균 350만원 정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 퀵, 도보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호 통한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의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2년 연속 참여했다.
이 사업은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검진 비용 중 20%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해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작년 1500여 명이 약 5천만원 규모의 건강 검진 자기부담금 지원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대리기사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지난 해 퀵·도보배송 기사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화물 기사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파트너들의 건강권 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ESG 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T 플랫폼의 이용 이력과는 관계 없이 모빌리티 종사자라면 누구나 개선된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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