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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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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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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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 제어기 500대 적용

[충남]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골든 타임 확보와 안전한 출동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 감지하며 신호등이 녹색으로 변경돼, 목적지까지 연속으로 녹색신호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구축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시는 충남소방본부,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한 중앙제어방식을 적용, 교통신호 제어기 800여 대 중 500대의 신호체계를 제어해 긴급차량의 교차로 접근 때 신호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11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상호협의를 했으며 올해 1월 119안전센터 4곳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운영 기간 천안로사거리부터 단대병원까지 우선 신호제를 적용한 결과 구급차 평균 출동 시간이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돈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긴급차량의 출동 여건을 개선하고 응급환자의 거점병원 이동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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