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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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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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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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고산~장암역…7대 배차

[경기]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5일 민락·고산지구에서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인 '의정부 01번 공공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 노선은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 앞을 출발해 고산지구와 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전철 7호선 장암역까지 총 17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버스는 7대가 배차돼 15∼1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며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와 같은 성인 카드기준 1450원이다.
이 버스는 민영제와 공영제를 혼합한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운송사업자가 운행하고, 의정부시가 손실금을 지원하는 대신 노선조정 권한을 갖는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의정부시 민선 8기 공약이다.
고산지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됐다.
공공택지지구인데도 다른 지역과 비교해 교통 접근성이 열악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고 있으며 준공영제 시범 운행 노선도 이곳으로 정했다.
또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준공영제 마을버스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공공버스 도입으로 민락·고산지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신규 택지지구 등에 지속해서 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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