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3% 늘어
이번 설 연휴 기간 210만명 가까이 국내외 하늘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12일 닷새간 전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209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9만3천여 명(42.7%)이 국내선을, 120만여 명(57.3%)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항공 승객 157만4천여 명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또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설 연휴 닷새간(218만8천명)의 95.7%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일간의 설 연휴 기간(307만3천명)의 일일 항공 승객 수와 비교하면 95.4%로 회복했다.
이번 연휴 항공 승객을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이 94만9천여 명으로 45.3%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공항 40만8천여 명(19.5%), 김포공항 32만8천여 명(15.7%), 김해공항 21만8천여 명(10.4%) 등이었다.
설·추석 연휴 기간 항공 승객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97만여 명(2021년 설)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추석 연휴(289만여 명)에 다시 200만명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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