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KAIST, '차세대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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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KAIST, '차세대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 운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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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1일 KAIST와 공동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연구팀과 KAIST 전기, 전자공학부 연구팀 등 30여명 규모로 구성돼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이 연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검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 기술 적용 시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고 반도체 공정을 통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차세대 신호검출 기술은 '주파수 변조 연속파'를 활용해 시간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빛의 주파수 차이를 측정해 거리를 검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대비 신호 잡음이 적고 태양광 등 외부 광원의 간섭을 배제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공동연구실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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