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2023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는 전국 교통문화지수(79.92점)보다 낮은 76.36점,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E등급)로 교통문화지수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교통안전은 13.81점으로 16위(2022년 12위), 운전행태는 45.69점으로 13위(2022년 11위), 보행행태는 17.02점으로 9위(2022년 6위)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순위하락이 나타났다.
세부 평가지표별로는 안전띠 착용률(+0.37%p), 방향지시등 점등률(+1.55%p) 등은 전년대비 향상되었으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1.27%p), 운전자 신호준수율(-0.33%p) 등의 지표는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안전의식 개선 노력이 더 필요하다.
또한, 보행행태 영역에서도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의 등급의 하락(C→D)이 나타나, 보행행태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차만손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4개 지자체가(남양주, 안양, 파주, 의왕시)가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 등급이 상승한 반면 14개 지자체가 전년대비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가 유일하게 A등급으로 평가받았으며, 의왕시의 경우 지난해 73.20점에서 81.46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향상됐다.
반면 광주, 시흥, 평택, 여주, 오산, 이천, 가평, 연천은 최하위인 E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평택시의 경우 82.12점(C등급)에서 70.42(E등급)점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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