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충전소 5곳 설립
[경기] 경기 고양시는 대기질 향상을 위해 수소 시내버스·승용차 구매비를 지원하고 액화수소충전소를 늘린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수소 대중교통 시대에 대비해 일산서구 대화동과 덕양구 원당에 들어서는 액화수소충전소 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국비와 SK E&S의 공동 투자로 설립되는 충전소에 버스 공영차고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충전소 2곳과 기존 2곳, 2026년 완공되는 1곳이 추가되면 2027년까지 보급될 수소 버스 300대의 수요를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액화수소는 영하 253℃ 극초저온 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기체보다 저장 용량이 8~10배 향상돼 저장·이송이 쉽다.
수소차는 대기 중 산소를 수소와 결합해 만든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고 매연이 아닌 깨끗한 물을 배출하므로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수소 버스 32대의 구매 보조금 101억원을 지원하고 수소 승용차 125대에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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