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방한 1위’ 일본 2030 여성 재유치·남성 확대”
상태바
관광공사 “‘방한 1위’ 일본 2030 여성 재유치·남성 확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략 강화…다양한 맞춤형 사업 추진
한일 대학생 150명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우정더하기+’ 행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 방한층인 20∼30대 여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남성 관광객, 해외 수학여행 단체 공략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작년 방한 일본인은 232만명으로 중국인보다 많아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올해 ▲방한 충성고객 견고화 ▲미식 등 지방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지방관광 유도를 위한 협업과 관광콘텐츠 홍보 ▲한일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방한 일본인 중 42%를 차지하는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재방문객 유치 확대에 집중한다.
한국 여행에서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인 미식을 주제로 다양한 방한 관광콘텐츠를 내세워 지방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일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국내 선불카드 및 현지 신용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재방문 유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최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일본 남성을 신규 타깃으로 설정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의 일본인 남성의 해외여행 및 한국 여행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약 80%가 "한국 여행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하며 잠재성 있는 시장으로 확인됐으나 한국은 여성 여행지라는 고정 이미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작년에 발굴한 골목 맛집 투어, 바이크 투어 등 남성 고객 관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남성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또 2028년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 1위 탈환을 목표로, 미래세대 교육 여행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공사는 기존의 수학여행 패턴인 '학교 전원 참여'에서 '개별·소규모 참여'로 변화하는 일본 수학여행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일본학교가 선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안하는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일본인의 해외 여행지 1위 목적지로 한국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도쿄와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잠재수요의 전략적 발굴을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