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서 '섬진강 맨발 걷기'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섬진강 변 약 1㎞ 구간을 맨발로 걷는 행사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를 만나러 간다는 특별한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둔치주차장에서 매화마을까지 섬진강 변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된다.
맨발 걷기를 완료한 참여자가 QR코드를 활용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당일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성수 시 관광과장은 "전국에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하고 있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차가운 대지를 걸으면서 가장 먼저 인고의 꽃을 피우는 매화의 고결한 정신을 생각하고 건강과 특별한 행운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매화축제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과 섬진강 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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