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축제극장 몸짓’ 열린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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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축제극장 몸짓’ 열린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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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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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관식…춘천마임축제가 맡아 3년간 운영

강원 춘천시의 공연예술극장인 축제극장 몸짓(이하 몸짓극장)을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가 맡아 열린극장으로 운영한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5일 오후 지역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몸짓극장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춘천시에 따르면 몸짓극장은 2010년 5월 19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모두 124석의 공연장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마임뿐 아니라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춘천마임축제가 개관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운영하고서 지난해까지 춘천시문화재단이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위탁 기간이 종료돼 축제극장 몸짓 민간위탁심의위원회가 춘천마임축제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게 됐다.
위탁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3년간으로, 올해 초부터 두 달간 극장 재정비를 마쳤다.
춘천마임축제는 몸짓극장을 '열린극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대관 공연이 없을 때 사실상 닫혀있는 공간이지만, 극장을 항시 열어둬 내부에 휴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아카데미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시민이나 관광객이 자유롭게 찾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마임프린지 경연대회도 개관을 기념해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경연대회는 총 21팀의 예술가들의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춘천의 대표 소극장인 몸짓극장을 축제가 가진 역동성과 예술이 가진 창조성, 예술가의 몸짓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열린 극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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