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자전거길, ‘3월가볼만한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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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자전거길, ‘3월가볼만한곳’ 선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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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154㎞ 대장정 코스 자랑

매화향 흩날리는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 3월 테마 ‘봄날의 자전거여행’에 선정됐다.

섬진강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 대장정 코스로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특히, 섬진강자전거길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갈대쉼터, 광양매화마을 등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의 봄기운을 호흡하며 맘껏 달릴 수 있는 3월의 명소다〈사진〉.

섬진강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는 곳으로 154㎞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배알도 수변공원을 출발해 해맞이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 바다 위 낭만 플랫폼을 건너면 싱그럽고 알싸한 봄바람이 폐부를 찌른다.

별 헤는 다리를 건너 망덕포구를 달리면 포구의 낭만이 여행자를 감싸 안는다.

망덕포구 한편에는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백년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다.

낭창낭창한 버드나무와 샛노란 유채꽃이 피어나는 봄날의 갈대 쉼터는 라이더들도 속도를 늦추게 한다.

가장 아름다운 3월의 풍광을 자랑하는 광양 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장관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 좋은 곳이다.

섬진강과 망덕포구 일원의 재첩회, 재첩국, 봄 한철 맛볼 수 있는 벚굴 등 특별한 음식들도 놓칠 수 없는 섬진강자전거길의 매력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섬진강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얼었던 섬진강이 힘차게 흐르는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3월을 힘껏 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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