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속도…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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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속도…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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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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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천서 18차 민생토론회 개최

“5천개 양질의 일자리, 10조원 생산 유발 효과

양대 항공사 합병 국민들 마일리지 피해 없게”

 

윤석열 대통령<사진>이 지난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동화된 인천 원도심을 신속히 재개발하고 서울로 통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항공·해운·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연 1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 항공산업을 크게 키우겠다"며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런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 단지인 첨단 복합항공단지가 올해 1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거론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5천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항공 서비스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무엇보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두 기업이 합병해 하나의 거대한 항공사가 되면서 그동안 적립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요즘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며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전략산업인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지하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과 서울을 삼십 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오늘 착공식을 여는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 도심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종, 청라, 검단, 계양 등 신도시의 광역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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