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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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관리 강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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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치 요원 증원·상담챗봇 도입

[세종] 세종시는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자전거 재배치 요원과 콜센터 상담원을 증원하고 상담 챗봇 도입을 도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어울링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의 관리인력으로는 이용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어울링 수는 3422대로 2018년 말 1475대보다 2.3배나 늘었고, 대여소 수도 2018년 말 452곳에서 지난해 말 671곳으로 48.5% 증가했다.
이용 건수도 2018년 말 21만3205건에서 지난해 말 245만3124건으로 11.5배나 늘었다.
시는 올해 어울링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전거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자전거를 재배치하는 현장 인력을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증원할 계획이다.
재배치 트럭의 자전거 운반 수량을 8대에서 16대로 늘리기 위해 보조 트레일러를 제작 도입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고객 응대와 관제를 담당하는 콜센터 상담원을 3명에서 6명으로 증원한다.
특히 회원가입과 요금안내 등 이용 방법에 대한 단순 상담민원의 경우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가능한 상담 챗봇을 도입해 대응하기로 했다.
올바른 어울링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자의 책임 조항과 청소년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한 이용약관도 개정한다.
위치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근거리 통신장치인 무선발신기(비콘)를 설치해 그동안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범위로 발생했던 대여·반납 오류도 개선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현장 인력 증원과 반납오류 개선으로 어울링 이용자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편리한 어울링 이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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