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제 등 3개 축제, 글로벌 축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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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제 등 3개 축제, 글로벌 축제로 육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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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집중 지원…외래관광객 2배 이상 증가 목표
지난해 8월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밴드 체리필터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밴드 체리필터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는 공연예술형에 선정됐고 수원 화성문화제는 전통문화형에, 화천 산천어축제는 관광자원특화형에 각각 뽑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들 3개 축제의 교통과 숙박, 다국어 안내 등 수용태세 정비부터 세계 10대 축제와의 일대일 교류, 축제 연계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 확보, 국제 홍보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올해는 축제당 국비 6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해외 시연회를 개최한다.
3개 축제와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간인 2026년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홍보·마케팅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한다.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해 연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펜타포트음악축제는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가 목표다. 애호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우리 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미식과 쇼핑, 드라마 촬영지 관광, 행리단길 관광 등 축제 연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20·30세대 외래관광객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겨냥해 '한국에서의 겨울상품'을 테마로 홍보한다.
부족한 숙박시설은 강원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해 개선하고, 단체 관광객 외에 개별 여행객(FIT)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8만명인 외래관광객을 3년 뒤에는 15만명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글로벌 축제'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콘텐츠와 세계 수준에 맞는 안내 체계, 바가지요금 없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도록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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