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올 이용객 1천만 될 듯
상태바
김해공항 국제선 올 이용객 1천만 될 듯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 수요 급증…지난 1월 코로나 이전 80% 넘어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코로나19 이후 최근 들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37만8000명으로 2019년 1월 46만7000명의 80.9%로 나타났다.
김해공항 여객 회복은 일본노선이 이끌었다.
지난 1월 항공 이용객 37만8000명 중 일본노선 여객이 28만9541명으로 전체의 76.9%를 기록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여객 10명 중 7명이 일본노선을 이용한 셈이다.
2위는 베트남(15만3182명), 3위는 대만(8만3048명) 노선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본부는 항공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2019년을 넘어선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 여객은 652만1510명으로 2019년 959만550명의 68% 수준이다.
하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수요는 회복되고 있는 데 반해 주차장은 이를 따르지 못해 공항 이용객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공항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과 명절 등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 때는 공항 인근의 민간주차장까지 넘쳐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차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는 일본의 엔저 현상 등을 고려할 때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주차장도 확충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