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창고형 불법정비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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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창고형 불법정비업체 무더기 적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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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검사정비조합, 13곳서…경찰에 고발 조치

【경북】 경북지역 곳곳에서 창고형 무허가 불법정비업체가 판금과 도색을 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같은 업체들은 농촌지역의 한적한 창고에서 불법정비를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은폐 등 사회적인 문제까지 우려되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사고 등으로 판금과 도색을 해야 할 경우 종합정비업체 등 등록된 업체에서만 정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경북자동차검사정비조합 지도 단속요원들이 경북지역 각 시군 관계 공무원들과 단속을 벌인 결과 경주시 외동읍 등 곳곳에서 창고형 무허가 불법정비업소 13개 업체가 적발됐다.
또 등록된 전문정비업체에서도 작업 범위초과 등으로 5건이 적발됐다.
단속유형별로는 도색 12건에 판금 용접 및 기타 작업 범위초과 5건이 적발됐으며,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정비업체들이 작업량이 없어 갈수록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무허가 업소들까지 판을 치고 있다”며, “이같은 무허가 불법 정비업소는 철저히 단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무등록 자동차 불법 정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내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현대블루핸즈의 불법 정비행위(도장작업 등)에 대해 현대 기아자동차에 항의 및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했다. 또 “불법정비 근절을 위해서는 보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현재 활용 중인 미수선 수리비 지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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