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항, 개항 26년 만에 탑승자 수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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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 개항 26년 만에 탑승자 수 20만명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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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률 78.8%…제주 운항 시간대 유지

강원 원주공항을 이용한 탑승자 수가 개항 26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공항 탑승자 수는 20만5279명으로 집계됐다.
20만명을 넘긴 것은 1997년 개항 이래 26년 만에 처음이다.
탑승률도 78.8%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원주에서 제주까지의 하늘길을 올해도 오전 시간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오는 31일부터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5시 20분으로 조정됐다.
이는 종전보다 25분가량 늦어지긴 했지만, 오전·오후 시간대를 유지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확정된 원주공항 진에어의 하계 항공기 운항 일정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적용된다.
제주에서 원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도 종전 오전 8시 50분·오후 2시 30분에서 각 오전 9시 5분·오후 3시 20분으로 조정됐다.
원주∼제주 노선의 출발시간이 오전·오후 시간대로 유지됨에 따라 강원권 및 경기 남부권, 충청 북부권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주공항 탑승률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다만 군부대 활주로를 이용하다 보니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7㎞를 더 이동해야 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항공기 연착 시 이용객의 발이 묶여 오도 가지도 못하는 등의 불편함이 많아 시설 확충·개선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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