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수목적 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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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수목적 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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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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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자전거·트레킹 여행지로 각광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지난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자전거 투어를 하고 있다.

제주가 해외에 선보이는 테마 중 하나인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자전거와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매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고, 올해도 3월을 시작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연중 방문계획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 상품을 기획, 작년 3월과 10월에 이어 올해도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39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를 일주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우도 등 도내 해안길을 따라 일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더욱이 제주 해안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이 선호하는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올해 10월로 예정된 제주 사이클링 투어 상품의 경우 이미 판매가 완료되면서 오는 11월에 해당 상품이 추가로 기획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 한해 싱가포르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인 '트래블 원더'(Travel Wander)와 제주 올레길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올레길은 제주의 자연에서 '걸으며 힐링'을 만끽하려는 싱가포르 도시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콘텐츠로, 이 관광 상품 역시 싱가포르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3∼4월에 걸쳐 10명 내외 소규모 그룹으로 3개팀(총 29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찾게 된 배경에는 끊임없는 해외 마케팅 노력과 더불어 국제 직항 항공노선 운항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 항공은 지난 2022년부터 제주를 주 5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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