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김천·울산역 위치 월곡리·신화리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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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김천·울산역 위치 월곡리·신화리로 최종 결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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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 울산에 신설할 경부고속철도역 위치가 결정됐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경부고속철도 역 신설 계획에 따르면, 김천은 ‘농소면 월곡리’에, 울산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로 최종 확정됐다.
건교부는 그동안 역 입지조사 및 해당 지방자치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역 위치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정된 역은 2010년까지 건설된다.
김천지역 고속철도역 위치는 구미시와 가까워 김천과 구미 등 인근지역 주민 50만명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향후 역세권개발에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울산광역시의 고속철도역 입지도 고속도로 및 국도에 인접하고 있어, 향후 역세권 개발을 통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공사 세부계획에 따르면, 김천역의 경우 본선 좌우로 7.4㎞의 부본선이 건설되며 이 구간에 토공·터널·교량이 혼재돼 있고 교량연장이 4.52㎞로 장대교량이 설치돼 공사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김천역은 고속열차가 운행중이어서 운행 열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사를 시행해야 하며, 일부 공정은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 3∼4시간 동안에 공사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역의 경우, 본선이 분기되는 분기기가 교량상에 설치돼 특수교량을 설치해야 하며, 주변에 울산고속도로, 국도24호선 신설, 태화강 등이 인접해 교통소통 및 지장물을 고려한 공사기법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울산역은 2단계 신선구간에 있어 2010년 2단계 신선 개통시 함께 역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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