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부산지역 전체 택시에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상태바
내년 7월까지 부산지역 전체 택시에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내년 7월까지 부산지역 전체 택시에 카드결제단말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브랜드택시로 ‘지정’되지 않은 택시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택시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사업을 당초 2011년에서 2010년으로 1년 앞당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카드단말기 조기 구축의 필요성으로 브랜드택시 ‘지정’에서 소외된 기존 택시에 대한 카드단말기 장비 설치 지원으로 택시업계 전체가 동반 상생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카드단말기 설치 사업이 지연될 경우 카드결제기 미설치 택시운전자의 반발 및 승객들의 불편 초래를 또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카드를 설치한 택시를 선호하는 승객의 증가 추세로 카드택시와 일반택시간의 운송수입금 격차가 월 20만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택시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지원비로 17억1180만원을 반영키로 했으며, 현재 관련 부서에서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택시 1만1412대(대당 15만원)에 설치할 카드단말기 설치비의 50% 수준이다. 나머지 50% 정도는 사업자 자부담을 전제로 하고 있다.
2008년부터 설치하고 있는 택시 카드결제단말기는 브랜드 택시인 ‘등대콜’(4000대)과 ‘부산콜’(3000대)를 비롯 오는 11월 완료를 계획으로 추진 중인 법인 및 개인택시 3334대 등 연말까지 전체 택시(2만5080대)의 54.5% 수준인 1만3668대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택시의 카드결제기단말기 설치 지원 사업이 2010년 예산에 반영되면 내년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