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잉커우항간 '컨' 직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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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잉커우항간 '컨' 직항로 개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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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컨부두공단, 동북아 발전포럼 참가
골든루트 구축·물류 비즈니스모델 등 제안

【전남】광양항∼중국 잉커우항간에 컨테이너 직항로 개설과 함께 양항만간 물동량 증대와 기업유치를 위해 상호 윈윈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광양시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동북아 발전포럼에 참가,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는 '중국 동북권과 연계한 광양항 물류 비즈니스 모델제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광양항 중심 국제 분업구조를 분석, 대중국 경쟁우위 제품군을 선정하고 광양항 물류사업 관련 경쟁우위 상품 군으로 섬유, 자동차관련 부품, 전기·전자제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광양항의 신규사업 모델 활용을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 취급품목의 다양화와 중국 동북지역과 연계한 협력모델 구축 필요성, 정부의 외교 및 해외 홍보활동 노력이 지속돼야 하며 입주기업의 화주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정책 등을 내놨다.
이에 대해 잉커우항무그룹 야오핑 부총재는 "지역간 물류협력 강화 및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잉커우는 육지면적 20만㎢를 조성, 현재 61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400만㎡ 규모의 컨테이너 야드와 300만㎡ 규모의 물류단지 및 옥수수와 설탕 선물거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 2위 항만이다.
잉커우항의 지난해 화물 물동량은 1억5085만t, 컨테이너 물동량은 203만6000TEU로 2007년 대비 48.5%의 성장을 통해 중국 내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해 계획물동량은 화물 1억7000만t, 컨테이너 240만TEU이며, 지난 8월말 현재 누적물동량이 1억2073만t으로 전년대비 18.9% 성장과 함께 컨테이너 물동량은 171만4000 TEU로 전년대비 2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광양시장, 심양시장, '컨'공단 이사장, 영구항무집단 총재간에 공동합의서 조인식도 가졌다.
공동 합의서에는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 추진을 위해 심양,광양, 영구시를 순회하며 매년 토론회 또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기관은 광양∼잉커우항 간 컨테이너 직항로 개설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공동 노력하며 ▲심양∼영구∼광양 간 물동량 증대 및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공동조사 연구를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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