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1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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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18일 개장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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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환동해 물류 중심 제2의 도약할 때"

【경북】환동해시대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포항 영일만항이 지난 18일 영일만항 현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선사. 화주 관계자, 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개장식에서 “이제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상징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제 영일만항을 통해 환동해 물류중심의 도시로 제2의 도약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비 3316억원을 투입해 60여만㎡ 부지에 3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4선석 규모로 연간 48만TEU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연간 11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11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북방파제 4.1㎞, 남방파제 2.63㎞, 어항 및 역무선 부두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에서 영일만항을 이용할 경우 부산항에 비해 TEU당 4만6000원, 대구에서는 3만8000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되는데다 항만이용료 감면을 포함하면 TEU당 10만원까지 물류비가 절감돼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포항지역의 경우는 영일만항 개항으로 연간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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