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관광택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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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광택시 도입해야"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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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연구위원, 정책보고서서 지적


【부산】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컨벤션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시내 관광의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규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 운영 방안'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택시는 3단계로 나눠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단계로 현재 운행 중인 부산컨벤션뷰로 아카데미 수료자가 운행 중인 171대 등을 관광용 택시로 운영하고 2단계로 전용 콜센터 및 주요 지점 안내데스크, 대기공간 등을 확보한 전용 관광택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마지막으로 전용 관광택시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다.
또 관광객 관광형태와 선호의 다양화에 따라 요금체계도 현행 미터 요금제에서 대절·구간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관광택시 전용 콜센터 및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방안도 내놓았다.
보고서는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100명씩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국인 12.0%, 외국인 20.0%가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이용경험이 있는 관광객들이 꼽은 불만족 사유는 내국인의 경우 운전형태(36.0%), 기사 불친절(32.0%) 등의 순으로, 외국인은 언어소통 불편(35.0%)이 가장 많고 기사 불친절 및 운전형태·요금수수 불만족이 각각 20.0%였다.
이 연구위원은 “관광택시는 기존 법인과 개인택시 희망자 중에서 선정하고 승객의 추이 등을 분석한 후 단계별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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