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시내버스 CNG차량 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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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시내버스 CNG차량 조기 교체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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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는 2012년까지 부산지역 시내버스가 모두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된다.
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초저상버스도 연차적으로 확대 운행된다.
부산시와 부산버스조합은 8월말 현재 2532대의 전체 시내버스 중 39.4%(997대)에 불과한 천연가스 보급률을 오는 2012년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조기 교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천연가스 보급 연도별 대수는 2010년 473대, 2011년 476대, 2012년 364대이다. 천연가스버스는 지난 2001년 30대 운행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302대, 2007년 136대, 2008년 390대로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해 왔다.
올해는 이날 현재 172대와 연말까지 교체할 50대 등 222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계획대수(254대)에는 약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버스 운행은 초기 고정식충전소 설치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보급률이 극히 저조하다 지난해 고정식충전소 확대 설치와 경유차량에 비해 낮은 연료비로 보급대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서울 81%, 대구 63%, 광주 61%, 대전 65%, 울산 83% 등 타 대도시에 비해 보급률이 크게 저조한 실적이다.
시와 버스조합은 초저상버스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2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초저상버스는 52대가 등록, 보급률이 2.1% 불과하다.
버스조합은 초저상버스의 경우 시의 계획대수(560대)는 굴곡이 많은 부산의 도로여건과 좌석버스 운행 등을 고려할 때 과다 계획된 것으로, 250대 정도를 적정대수로 보고 시와 운행대수 조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오는 2012년까지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대기의 질을 개선하려면 연식(9년)이 도래되지 않은 차량에 대한 잔존가액 보전 등 조합원사 비용 부담분 합리적 지원방안과 공영차고지 및 충전시설 조기 확충이 병행돼야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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