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시장 겨냥 풍수지리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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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일본시장 겨냥 풍수지리 관광상품 개발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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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당에 들러 좋은 기(氣) 받고 가세요."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의 주요 풍수 명당을 방문하는 '한국의 파워스폿' 관광상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워스폿(power spot)'은 특정한 장소에 흐르는 강한 기(氣)를 받아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안식을 얻는 여행목적지를 일컫는 말이다.

관광공사는 일본에선 이런 여행이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파워스폿'으로 소문난 도쿄 메이지 신궁의 기요마사(淸正) 우물은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관련 상품을 개발해 온 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창덕궁, 종묘, 선릉 등 서울시내 고궁과 조선왕릉, 마이산 탑사, 마곡사, 범어사 등을 둘러보는 파워스폿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일본의 유명 풍수 전문가 리노이에 유치쿠 씨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그가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안내하는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참 사장은 "예로부터 풍수사상이 뿌리내린 한국에는 '파워스폿'이 수없이 많고 의식주 모든 면에서 풍수 철학이 숨겨져 있다"며 이 관광상품이 일본의 젊은 층에 새로운 방한 테마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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