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형별로 버스를 구분할 수 있는 G·R·Y·B 등 영문상징부호가 있는 자리에 공익광고 '서울사랑'캠페인을 일부차량에 부착했다고 밝혔다.
시는 알파벳 도안에 공익광고를 도입한 것은 버스뒷면에 소형상징 부호가 있고 기존 4가지 색상만으로 버스를 구분할 수 있어 시민생활에 유익한 광고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앞으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거쳐 현 영문도안자리에 필요시 적당한 광고를 교체하는 등 공익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단체들은 서울버스 영문도안이 한국민의 언어환경을 파괴할 뿐 아니라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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