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 DVR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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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 DVR CCTV 설치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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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에 DVR 방식의 CCTV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시와 부산버스조합은 시내버스 내 각종 도난 및 안전사고 미연 방지와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한 영상기록물 확보를 위해 33개사 2532대의 전체 버스에 CCTV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내버스에 설치될 CCTV 카메라는 운전석과 실내, 전방, 차량외부 등 4곳을 촬영한다. 이 시스템은 DVR 방식으로 녹화기능에다 녹화영상 재생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능으로는 시각별, 통과정류소별, 교통카드인식별로 녹화영상 검색이 가능하고 최소 1주일 이상 영상기록을 차내 저장장치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외부 영상기록 확보로 승객 소지품의 도난이나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차량 내·외부 사고의 요인을 둘러싼 민원예방 뿐 아니라 일부 운전자들의 난폭성향 운전습관을 교정함으로써 대시민서비스 향상 및 연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들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미흡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내버스의 교통사고도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6월 올해 임·단협 타결시 시내버스에 CCTV 설치키로 노사간 합의한 바 있다.
CCTV 설치에 소요될 사업비 25억3200만원(대당 100만원)은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감가상각비로 처리된다.
시와 버스조합은 이달 중 CCTV 설치를 위한 제안서 작성 및 입찰을 공고하고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초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버스 내 CCTV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운전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버스안팎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확실한 증거자료가 될 수 있어 버스관련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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